락앤락, 2021 중국 광군제서 6,044만 위안 매출..최초 100억 돌파
“중국 경기 침체에도 전년 대비 22.7% 상승”
㈜락앤락, 2021 중국 광군제서 6,044만 위안 매출..최초 100억 돌파
- 품질과 디자인을 꼼꼼히 따지는 중국 Z세대 공략…7년 연속 매출 성장세 달성
- 텀블러 등 베버리지웨어 43.7% 성장…매출 견인
글로벌 생활용품 기업 ㈜락앤락(대표 김성훈)이 11월 11일 중국의 최대 쇼핑 축제인 광군제(光棍節)에서 매출 6,044만 위안(한화 약 103 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위안화 기준 22.7% 성장했다. 코로나19로 중국 내 소비 둔화가 지속된 상황에서도 락앤락 최초로 위안화 기준 6천만 위안, 한화 100억 원을 초과하며 7년 연속 매출 신장이라는 고무적인 성과를 달성했다.
이번 광군제에서는 락앤락 글로벌 대표 모델 ‘공준(龚俊, 공쥔)’을 전면에 내세운 베버리지웨어가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락앤락은 품질뿐 아니라 디자인을 더욱 꼼꼼히 따지는 중국의 Z세대(1990년대 중후반~2010년대 초반 출생)를 겨냥해, 제품의 기능적인 면과 함께 디자인 특징을 강조하는 영상을 지난 9월부터 공준 웨이보 등을 통해 선보였다. 공준의 깨끗하고 패셔너블한 이미지와 광고 속 제품의 특장점이 어우러지며 주된 팬층인 2030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몰이를 했다. 광군제 시작 전부터 메인 제품인 실루엣 텀블러와 탑클라스 판매량이 증가하며 행사 사전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올해는 지난 10월 20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 사전 예약 판매에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올 하반기 중국 시장 주력 제품인 ‘실루엣 텀블러’는 지난 10월 20일 티몰 기함점에서 중국 최정상 왕홍(인플루언서) 리자치(李佳琦)와 함께 락앤락 최초로 사전 예약 판매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고, 1분 만에 약 12만 개 판매고를 달성했다. 이는 작년 사전 예판 당시보다 두 배 이상 높은 수치다. 특히 사전 판매 라이브 방송은 고객 유입률이 높고, 티몰의 광군제 흥행을 좌우하기에 유수의 브랜드만 참여할 수 있어 의미 있다. 이러한 사전 예약 판매와 더불어 11월 1일부터 11일까지 진행한 본행사에서 좋은 성과를 보여, 광군제 기간 동안 티몰 매출은 전년 대비 24.5% 상승했다. 특히 기함점(23%)뿐 아니라 도매상(26.1%) 역시 성장했다. 징동닷컴 역시 13.7%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베버리지웨어 카테고리가 총 매출의 88.2%로, 가장 많은 판매 비중을 차지했다. 최근 중국에서 캠핑, 낚시 등 아웃도어 활동이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우수한 보온력에 강력한 밀폐 기술을 갖춘 락앤락 텀블러가 중국 소비자들에게 주목을 받았다. 특히 휴대성이 좋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심미성까지 갖춘 ‘실루엣 텀블러(일명, 수수 텀블러)’가 학생, 직장인 등 젊은층에게 큰 인기를 끌어 락앤락 베버리지웨어 판매 실적의 44%를 기록, 전체 베버리지웨어 성장(43.7%)을 견인했다. 또한 공준의 맑은 미소와 잘 어우러져 ‘미소 텀블러’란 별칭으로도 불리는 ‘댄디 텀블러’와 뚜껑 하나에 두 가지 입수구(기본, 빨대)가 있는 ‘듀얼 원터치 텀블러’, 파스텔톤에 손잡이가 있어 들고 다니기 편한 ‘메트로 투웨이 텀블러’도 다채로운 중국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켰다.
이 외에도 코로나19로 홈쿡 문화가 확산됨에 따라 프리미엄 내열유리용기 ‘탑클라스’와 고급스러운 디자인의 ‘BAUM 쿡웨어 시리즈’ 등이 이번 광군제에서 높은 관심을 얻었다.
락앤락 중국총괄 김용성 전무는 “이번 광군제에서는 중국 소비 트렌드를 이끄는 젊은 세대를 공략해, 특히 중국 시장 주력 제품인 실루엣 텀블러와 댄디 텀블러를 중심으로 베버리지웨어의 매출 상승이 돋보였다”며 “향후에도 베버리지웨어뿐 아니라, 식품보관용기와 쿡웨어, 소형가전 등 4대 주력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역량을 집중해 중국 내 시장 우위를 점할 것”이라고 전했다.